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운반할 창정(長征)-5 Y4 로켓이 23일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발사장 발사대를 이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운반할 창정(長征)-5 Y4 로켓이 23일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발사장 발사대를 이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23일 낮 12시 41분(현지시간)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첫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쏘아 올렸다고 신화통신이 밝혔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에 따르면 톈원 1호는 중국 최대 운반 로켓인 창정 5호에 탑재돼 7개월간의 우주여행을 시작했다. 톈원 1호는 내년 2월에 화성 주위의 궤도에 도착해 착륙, 탐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톈원은 ‘천국에 대한 질문(Questions to Heaven)’이라는 뜻으로, 고대 중국의 애국시인 굴원(BC 340~BC 278)이 쓴 시에서 따온 것이다. CNSA는 이 명칭에 대해 “진리와 과학을 추구하고 자연과 우주를 탐험하는 중국의 끈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아랍에미리트(UAE)도 일본에서 첫 화성탐사선 ‘아말(희망)’을 발사했다. 다음 주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차세대 지상탐사용 로버(무인탐사차) 퍼서비어런스를 보내 큐리오시티와 협업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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