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달밤 캠핑투어’ 책자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7.22
‘별밤달밤 캠핑투어’ 책자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7.22

‘별밤달밤 캠핑투어’ 책자 발간

숙박 여행지 71개소 소개해

[천지일보 성주=원민음 기자]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가 추세가 ‘비대면’으로 바뀌자 ‘언택트 관광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22일부터 경북 힐링 여행 홍보시리즈를 기획해 경북도만의 특색과 매력을 지닌 숨은 청정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테마별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별밤달밤 캠핑투어’ 책자를 발간해 경북 23개 시·군의 차박여행지, 한옥스테이, 오토캠핑장 등 비대면 힐링 숙박 여행지 71개소를 소개하고 여행자들에게 여유롭고 안전한 경북도 여행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책자는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와 경북관광홍보관, 휴게소에서 볼 수 있으며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주요 SNS 채널로도 받아볼 수 있다.

도는 먼저 포항 도구해수욕장을 소개했다. 포스코와 구룡포 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인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에 있으며 백사장은 면적 약 3만 6000㎡에 길이 800m, 폭 50m이다. 고대 설화인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명주조개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국적인 야자수 그늘이 차박 캠핑장소로 유명하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나아해변도 차박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나아해변은 작은 자갈의 몽돌해변으로 조용해서 가족들과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차박, 비박 캠핑지로 유명하다.

경주시 토함산 능선에는 7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다. ‘바람의 언덕’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바람길 산책로, 피크닉 테이블 조성 등으로 새로운 차박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몰과 은하수 풍경이 매력적이어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 출사 명소로 유명하다.

영덕군 병곡면의 고래불 국민야영장은 6개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20리 펼쳐진 해수욕장이다. 고려말 목은 이색이 고래가 뛰어노는 곳이라 고래불로 이름을 지었으며 17만 5000㎡의 해수욕장에다 야영장 148동(숲속 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카라반 25동)의 시설이 있다.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의 화산산성은 모토 캠핑(모터사이클과 캠핑의 합성어)과 차박 캠핑으로 유명하다. 전망대와 풍차를 배경으로 일몰사진과 은하수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다.

상주시 도남동의 상주보오토캠핑장은 넓은 낙동강에서 수상레포츠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주변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천대가 있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4만㎡ 부지에 오토캠핑 60면, 일반캠핑 20면, 방갈로 6동을 비롯해 샤워실, 어린이 놀이터, 파고라, 농구장, 족구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양군 석보면 맹동산과 영양읍 무창리 일대에는 86개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다. 하늘 아래 펼쳐지는 목초지와 맹동산 능선을 따라 자리 잡은 하얀 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고, SNS에서 경치가 좋은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경북 영양 수비 수하마을은 오지 중의 오지다. 밤하늘과 은하수 별무리를 볼 수 있어 국제밤하늘보호협회(IDA)가 아시아 최초의 국제 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했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과 우주가 고스란히 장관으로 펼쳐지는 영양수비별빛캠핑장은 가족들과 함께 과학책이나 천체망원경으로 경험했던 밤하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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