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로고. (제공: CJ나눔재단) ⓒ천지일보 2020.7.22
CJ나눔재단 로고. (제공: CJ나눔재단)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가 나눔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아 단순 후원 중심의 사회공헌에서 아동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문화 교육 및 꿈 실현 기회를 지원하는 ‘문화꿈지기’로 진화한다는 계획을 22일 밝혔다.

‘문화꿈지기’란 아동기 열린 문화 체험 기회로 재능과 흥미 탐색을 돕고 청소년기 동아리 형태의 심화된 문화 창작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또 문화산업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CJ문화재단 지원사업과 연계해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CJ만의 온리원(ONLYONE) 사회공헌 활동이다.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교육불평등이 대물림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지난 2005년 7월 첫 발을 내딛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 4600여개 공부방(지역아동센터·그룹홈 등)을 중심으로 150만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후원해 왔다. 40만명에 달하는 회원이 참여한 누적 봉사 시간은 70만 시간, 총 후원금은 1532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부터는 고용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꿈키움 아카데미’를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176명의 청년들이 CJ그룹 계열사에 입사해 꿈을 펼치고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문화산업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아동·청소년기 창의력 고취 및 인격 형성을 돕고 나아가 미래 유망 분야 중 하나인 문화산업에 진로로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사다리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며 “사회공헌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CJ문화재단과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 부사장은 “미래 사회 더욱 중요한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 ▲융복합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함양키 위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창작 교육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달라진 사회에 맞게 더 다양한 꿈을 꾸고 또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재단 설립자의 의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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