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자회견
“산후 돌봄 사각 해소 기대”
‘사이버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성평등,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 문을 내년 말에 홍성에서 오픈하고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한다.

양승조 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공공산후조리원을 마련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극복방안의 일환인 만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저출산’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특별히 이 문제를 충남도정의 핵심과제로 삼는 것은 정말 심각하기 때문이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는 국가와 사회의 존폐가 달린 막중한 사안이므로 대한민국의 인구구조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활력과 행복도 모두 저출산 극복 여하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열악한 출산 환경 개선과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출산 장려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설립을 추진해왔다. 충남도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실시하고 홍성을 충남 첫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대상으로 선정했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잡은 공공산후조리원은 홍성의료원 내 기존 산후조리원을 리모델링해 설치한다. 580㎡에 산모실 10실 규모로,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등 총 12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건축비 8억원과 연간 운영비 6억원은 홍성군과 절반씩 부담키로 했다.

이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면 ▲양질의 모자 보건 서비스 제공 ▲산모 중심 서비스 제공 ▲취약계층·다자녀 이용료 감면을 통한 경제적 부담 완화 ▲임산부 불편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내년 12월 개원 이후에는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에 나선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또 충남도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은 디지털 성폭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아가기 위해 추진한다.

충남도는 우선 ‘1366충남센터’와 디지털 성폭력 피해 원스톱 종합 지원 서비스를 총괄하며, 기관별 피해 지원 기능을 연계해 통합 지원하고, 신고 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추적 관리한다.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들이 신고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SNS 접수 채널을 개설하고, 도 홈페이지에 접수 배너를 만든다.

심리치료단의 정서적 지지 및 공감 활동을 통해서는 피해자들이 피해 극복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충남도는 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디지털 성폭력 영상·사진 등에 대한 삭제를 지원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상담과 심리치료 등을 실시한다. 디지털 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등도 강화한다.

초등학생 대상 ‘스톱 디지털 성범죄!’ 인형극 공연을 내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공연하고, 청소년 대상 성폭력 예방 및 인식 교육은 학부모·교사까지 확대한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지원 계획과 ▲디지털 성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사이버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2

이밖에 디지털 성폭력 지역활동가를 양성해 피해 가족을 집중 관리하고, 디지털 성 유해 환경 도민감시단을 운영하며,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안심구역’도 지정·운영한다.

충남도는 도민모니터링단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법률자문단을 꾸려 ▲가해자 고소·고발 ▲민·형사 등 재판 시 변호 등을 지원한다. 심리치료단의 정서적 지지 및 공감 활동을 통해서는 피해자들이 피해 극복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양 지사는 “더불어 행복한 충남은 여성의 행복에서,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디지털 성폭력 대응 통합지원이 건강한 충남,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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