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7.22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7.22

전문적 상담·조사·사건처리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2일 직장 내 ‘성희롱‧성폭행 고충처리 옴부즈맨’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희롱‧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맨’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성폭력 상담‧조사를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충상담원 3명과 외부 전문가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가는 김은령 울산 해바라기센터 부소장과 김혜란 동구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소장이다. 임기는 2년이다.

옴부즈맨의 주요 역할은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고충 상담과 조사, 사건 처리에 관한 조언과 처리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2차 피해 방지 등 피해자 보호에 관한 사항을 권고하고 재발방지 대책 제안 등의 활동이다.

울산시는 성희롱‧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맨 외에도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성희롱 예방 실천 토의, 폭력예방교육 등을 통해 양성평등한 직장생활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 관계자는 “옴부즈맨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축소나 은폐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충처리에 관한 신뢰도를 높여 밝고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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