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지난 20일 ‘제8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7년 연속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21
완주군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지난 20일 ‘제8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7년 연속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21

외부 상인 없는 순수 주민 참여형 축제

로컬푸드 등 콘텐츠 차별화·경쟁력 호평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2020년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7년 연속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 ▲관광 ▲경제 ▲예술/전통 4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이번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뿐만 아니라 전북도 시군대표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특히 외부 상인이 없는 순수 주민 참여형 축제로 로컬푸드와 사회적경제의 주인공인 주민(마을)공동체 중심의 콘텐츠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야생의 먹거리와 놀 거리, 볼거리로 오감을 자극하는 축제”라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만의 정체성을 가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과 대한민국 우수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3일간 개최할 계획이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7월말 개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개최 취소 시에는 전문가 자문 및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군 대표축제로서 정체성 확립과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또 대국민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통해 농특산품을 경품으로 지급해 그간 축제를 통해 얻은 소득 창출분에 대한 일부 해소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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