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5.13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경.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5.13

1시간 뒤 주민에게 대피령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1일 오전 1시 47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반도체 제조업체 212 KEC구미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누출 현장 근처에 있던 직원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의 액체로 흡입 시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을 초래하는 물질이다.

사고가 나자 경상북도는 1시간 가량 지난 오전 2시 43분쯤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소방당국과 구미시는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유해가스 유출 규모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방제 작업이 끝나면 주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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