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심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본방송에서 편집

[천지일보=강은의 기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측이 임영웅, 황윤성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무대 편집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사랑의 콜센타)’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 무대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를 위해 준비된 것으로, 애초 방송을 위해 준비한 무대는 아니었으나, 팬들을 위해 방송에서도 선보이면 좋겠다는 본인들의 의지와 제작진의 의사에 따라 녹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출처: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이어 “이후 방송을 앞두고 ‘데스파시토’라는 곡이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물질’로 분류돼 방송에 부적절하다는 심의 의견을 듣고, 부득이하게 본 방송에서 제외하게 됐다”며 통편집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임영웅 황윤성의 듀엣 미방영 데스파시토’ 동영상이 공개되자, 예고편으로 잔뜩 기대감만 높이고서 정작 본방송에서는 통편집을 했다며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기도 했다.

다음은 사랑의 콜센타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입니다.

지난 [환상의 트로트 짝꿍] 특집 방송중 임영웅씨와 황윤성씨의 ‘데스파시토’ 무대에 관한 문의에 대해 답변을 드립니다.

임영웅씨와 황윤성씨의 ‘데스파시토’ 무대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를 위해 준비된 것으로, 애초 방송을 위해 준비한 무대는 아니었으나, 팬들을 위해 방송에서도 선보이면 좋겠다는 본인들의 의지와 제작진의 의사에 따라 녹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방송을 앞두고 ‘데스파시토’라는 곡이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물질]로 분류되어 방송에 부적절하다는 심의 의견을 듣고, 부득이하게 본 방송에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회에 방송된 ‘데스파시토’ 무대의 경우, 랩 가사나 2절 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정성이 낮은 1절만 방송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차례 심의팀의 우려가 있었으며, 최근 청소년에 관한 방송법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제작진은 안타깝게도 본방송에서의 편집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모든 편집이 완료된 이후 심의 의견을 듣게 되는 방송계의 절차에 따라 방송 직전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전달되어, 시청자분들게 별도 공지를 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TOP6 체제로 진행될 사랑의 콜센타에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제작진은 앞으로도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의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 시청자분들 한분의 마음이라도 더 6인의 트롯맨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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