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학교가 지역 6개 병원(목포한국병원, 목포기독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미즈아이병원, 무안종합병원, 목포한사랑병원)과 20일 초당대학교 본부 3층 회의실에서 사회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커스컴 과정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초당대학교) ⓒ천지일보 2020.7.20
초당대학교가 지역 6개 병원(목포한국병원, 목포기독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미즈아이병원, 무안종합병원, 목포한사랑병원)과 20일 초당대학교 본부 3층 회의실에서 사회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커스컴 과정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초당대학교) ⓒ천지일보 2020.7.20

지역의 부족한 간호 인력 수급
지역 대학과 병원 공동 협력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가 지역 6개 병원(목포한국병원, 목포기독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미즈아이병원, 무안종합병원, 목포한사랑병원)과 20일 초당대학교 본부 3층 회의실에서 사회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커스컴 과정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초당대에 따르면 협약은 지역의 병원에 우수한 간호 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초당대학교 간호학과와 산학협력단의 기획으로 추진됐다. 초당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에 지역의 6개 거점 병원에서 지역사회 맞춤형 간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특화된 실습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으로 초당대 간호학과 학생 중 6개 거점 병원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지역 병원에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졸업 후 해당 병원에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초당대 커스텀 과정은 지난 2015년 처음 개설돼 지금까지 총 4억원 규모(초당대 1억 3000만원, 병원 2억 6400만원)의 장학금을 초당대와 6개 병원이 협력해 지급했으며 이번 재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지속할 예정이다.

초당대학교 박종구 총장은 “지역 6개 병원 간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수요에 맞는 양질의 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견고한 체계가 마련됐다”며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지역민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대학으로서의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목포한국병원 오탁순 원장, 목포기독병원 오인균 원장, 목포중앙병원 임동표 부원장, 미즈아이병원 김동호 원장, 목포한사랑병원 조성호 원장, 무안종합병원 이학준 원장 등 총 6개 병원 간호부장,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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