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지난 2월 9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집에서 미리 알고 있던 대리운전회사 대표의 아이디와 암호를 이용해 대리운전회사 고객관리프로그램에 접속, 고객정보 12만 건이 담긴 파일을 내려받아 USB 메모리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는 이 회사에서 2년간 일하다 올해 2월 말 회사를 그만뒀지만 퇴직금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훔친 고객정보는 다른 곳에 넘겨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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