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7.20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7.20

주차타워·택시승차장 마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차량정체와 인명사고가 빈번한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

진주시는 내달 중순까지 45면 규모의 장대동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공영주차타워는 총사업비 10억원 가량을 투입해 장대동 94-29번지에 지상 2층 3단 구조(전체면적 1254㎡)로 건립 중이다.

주차타워가 내달 정상 운영되면 주변 골목에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상시 불법 주정차로 대기하던 택시들을 터미널 서편으로 이동 조치했다.

기존 장소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승객배웅 등에 필요한 49m 길이의 버스승하차 공간을 마련한다. 터미널 서편에는 10여대가 들어가는 택시승차장과 기사 편의시설을 확충해 환경을 개선했다.

또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터미널 앞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단속 CCTV 1~2대를 추가 설치하고 내달 21일부터 운영한다.

이밖에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터미널 내 대기실 의자와 출입문 교체, 방풍시설 설치, 시간표·안내판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추진 중인 복합터미널 건립이 완료될 때까지는 기존 시외버스터미널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그전까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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