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출처: 연합뉴스)
서울아산병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께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질환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A씨(61, 여)가 입원을 위해 진단 검사를 했고, 오후 4시 1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아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현재 A씨는 음압 격리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A씨가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상태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당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 절차를 지켜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를 직접 진료한 의료진의 경우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내 CCTV 등을 확인해 동선이 겹친 환자들을 독립 병실에 격리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응급실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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