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이 13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에 도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이 13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에 도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당했던 고(故)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논란이 한 주간 ‘뜨거운’ 이슈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500여명의 혈장 공여가 시작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in] 잇따르는 정치인 극단적 선택… ‘정의냐 책임회피냐’ 논쟁 촉발☞(원문보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에 휩싸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정치권에서는 박 전 시장 이전에 세상을 떠난 정치인까지 언급하며 갑론을박을 벌이는 분위기다.

◆내년 모든 법인 주택에 예외없이 ‘세금폭탄’… 연말까지 매물 쏟아질듯☞

주택을 가진 법인이 내야 하는 세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는 양도소득세가, 6월부터는 종합부동산세가 상당한 폭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교회 신도 500명에 대한 혈장 공여가 13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헌혈버스에서 공여자들이 혈장 헌혈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교회 신도 500명에 대한 혈장 공여가 13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헌혈버스에서 공여자들이 혈장 헌혈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靑·경찰 전달 부인에 박원순 피소 파악 의혹 증폭(종합)☞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고소인 측이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상황이 전달됐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이 성추행 피소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박 시장 측에 알리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역시 박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통보하진 않았다고 반박했다. 경찰도 청와대도 부인하면서 박 시장이 피소 사실을 어떻게 인지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in] 신천지 신도 500명 단체 혈장공여…“중증환자 살리는 무기 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500여명의 혈장 공여가 시작됐다. 이번 혈장 공여는 지난달 23일 신천지 신도 4000여명이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0.7.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0.7.16

◆文대통령 “한국판 뉴딜에 160조 투자… 190만개 일자리 창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새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개, 2025년까지 19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in] ‘서울시장 비서실 성폭행’도 재조명… 박원순 전 시장의 몹쓸짓, 그때만 멈췄어도☞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미투 사건’을 계기로, 묻혀있던 서울시장 비서실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시청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4월 23일 서울시 발표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공교롭게도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하면서 서울시 직원의 성폭행 사건은 언론의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왼쪽)이 14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왼쪽)이 14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1.5% 오른 8720원 결정… 역대 최저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슈논단] YTN 어쩌다 이지경… 변상욱 노영희 이동형 막말 릴레이☞

진보성향 친문인사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온 국민이 기대하는 바가 있었다. 도덕성을 최고의 가치로 부르짖는 시민단체‧운동권이 주가 된 친여인사들이 집권하면 적어도 ‘인권’ 문제와 ‘도덕성’ 만큼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여겼다. 또 친페미니즘을 표방했던 만큼 여성들이 겪는 성추행 문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대법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와 관련해 입장 발표를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대법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와 관련해 입장 발표를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6

◆이재명, 지사직 지켰다… 대법 “허위사실 공표 아냐” 파기환송☞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사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법원이 이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구속… “증거인멸 우려 높다”☞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재 전(前) 채널A 기자가 구속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 앞에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 앞에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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