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 전국 지역별 휘발유가격. (제공: 오피스넷)
7월 셋째 주 전국 지역별 휘발유가격. (제공: 오피넷)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리터(ℓ)당 1360.8원이었다. 5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탄 가격이 8주째 이어진 것.

다행히 상승폭은 1원대까지 낮아졌다. 6월 셋째 주 상승폭은 24.3원이었지만 다음 주 16.3원으로 줄었고 7월 첫 주에는 9.1원까지 낮아졌다. 지난주에도 4.0원으로 줄었고 이번 주에는 1.4원까지 줄어든 것.

지역별로 보면 가장 비싼 서울이 지난주보다 1.0원 오른 리터당 1453.3원이었고 최저는 대구로 지난주보다 0.3원 올라 리터당 1337.4원이었다.

주유소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27.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최고는 SK에너지 주유소로 리터당 1368.8원이었다.

경유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7월 셋째 주는 전주보다 1.2원 올라 리터당 1163.4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43.4달러였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간 갈등 지속, OPEC+의 감산 규모완화 합의 등의 영향으로 소폭 떨어지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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