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17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교육센터에서 ‘2020 모빌리티의 미래 PAV(개인 항공기) 기술실용화 촉진을 위한 Tech-Day’를 개최한 후 탄소 복합재 산업 관련 국제협력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7.17
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17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교육센터에서 ‘2020 모빌리티의 미래 PAV(개인 항공기) 기술실용화 촉진을 위한 Tech-Day’를 개최한 후 탄소 복합재 산업 관련 국제협력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7.17

향후 부가가치 창출↑… 미래신산업 주목

참석자, 기술현황과 미래 발전 전망 공유

신기술 공유 및 한국탄소학회 학술대회도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탄소소재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탄소복합소재 기업들과 기술 공유에 나섰다.

이는 미래 개인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은 17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교육센터에서 ‘2020 모빌리티의 미래 PAV(개인 항공기) 기술실용화 촉진을 위한 Tech-Day’를 개최했다.

드론택시 등으로 대표되는 개인 항공기는 도심 상공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수단이다. 향후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Tech-Day는 기술원이 보유한 탄소소재 응용기술을 공유해 기술실용화를 촉진하고 탄소 융복합산업의 국내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인 이재우 건국대 교수는 ‘비행 안전 확보를 위한 3도심 항공 교통 운항체계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도심 항공교통의 자율화 기술 및 안전한 운항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트윈의 구성 요소 및 핵심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수잔네 뷜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와 신상준 서울대학교 교수, 신복균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팀장 및 김명현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 송준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센터장이 각각 개인 항공기 기술 관련한 5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기술현황과 미래 발전 전망을 공유했다.

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17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교육센터에서 ‘2020 모빌리티의 미래 PAV(개인 항공기) 기술실용화 촉진을 위한 Tech-Day’를 열고 김승수 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7.17
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17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교육센터에서 ‘2020 모빌리티의 미래 PAV(개인 항공기) 기술실용화 촉진을 위한 Tech-Day’를 개최하고 김승수 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7.17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날 탄소 복합재 산업 관련 국제협력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기술개발 협력사업 ▲한·독 기업 간 매칭 지원 ▲기술 및 비즈니스 교육 등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내 탄소 관련 교수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탄소 융복합산업의 최신 정보와 신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한국탄소학회 학술대회도 열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개인 항공기 등 미래기술에 대한 공유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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