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일반산업단지 내 노후 공단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 중이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7.17
전북 정읍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일반산업단지 내 노후 공단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 중이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7.17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는 제2일반산업단지 내 노후 공단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숲’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숲이 가진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

하북동 847번지 일원 시유지 등 총 1.4㏊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며 지난 6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초 준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시나무와 동백나무, 홍가시나무 등 약 1만 본 이상의 수목을 식재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으로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