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포=신창원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군포효사랑요양원'에서 119 구급대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효사랑요양원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천지일보 2020.3.24
확진자 이송하는 119 구급대원.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이송했던 119구급대원 A씨가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17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했던 119구급대원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양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으로, 지난 2일 원당성당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던 도중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A씨는 확진자와 접촉해 이달 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 해제를 위해 전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의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모두 받았으며 결과를 대기 중이다.

고양소방서 접촉자 21명 역시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주교동 거주 30대 여성 B씨의 남편과 아들 등 2명도 이날 추가로 감염됐다.

이들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 10명과 교사 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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