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섬 스토리가 담긴 차별화된 조 가공 상품을 개발해 지역자원 간 연계 및 조 소비를 확대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 15일 군청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7.17
전남 신안군이 섬 스토리가 담긴 차별화된 조 가공 상품을 개발해 지역자원 간 연계 및 조 소비를 확대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 15일 군청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7.17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섬 스토리가 담긴 차별화된 조 가공 상품을 개발해 지역자원 간 연계 및 조 소비를 확대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 15일 군청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용역에서는 관내 떡 가공업체, 차조 재배 농가 등 조 가공 협의체를 구성해 가공 관련 아이디어 도출,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으며 회원들도 보고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보고회에서는 조를 이용한 떡에 팥, 무화과, 녹두 고물을 입힌 단자와 톳 설기떡, 조 영양바, 막걸리 등 신안 고유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여 시식 및 관능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향후 군은 중간보고회 결과에 따라 가장 선호도가 있는 1~2가지 상품을 선정 후 전수 교육을 통해 신안군 관광상품으로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용역업체 세종식품연구소 조태옥 소장은 “건강 잡곡으로 손꼽히는 조에 신안의 청정 농수산물, 천일염 등 풍부한 식재료를 가미한다면 맛과 영양이 뛰어난 슈퍼푸드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압해읍 고이도를 중심으로 웰빙잡곡 조를 생산하고 가공 상품화해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신안의 관광자원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신안군은 압해읍 고이도 섬에 차조를 20㏊ 이상 시범 재배해 ‘차조의 섬’으로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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