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면 시작으로 총 5회 공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도농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민속예술팀이 농촌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택배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16일 지수면 한옥마을에서 1회차 행사인 산조음악회 ‘군자행의(君子行義)’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러 도시들과 교류해 지역의 관광을 발전시키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세계 지방정부연합 파일럿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진주창의산업진흥회가 주관한 가운데 시립국악단의 국악실내악 연주를 시작으로 장구춤·국악가요·무용·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공연 후에는 승산마을 허씨일가에 대대로 전해오는 음식요리법인 ‘승산마을 내림음식’ 시연회를 열어 전통주·식혜·두부·비빔밥 등을 선보였다.
시는 향후 농촌지역을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미식 행사 등 총 5차례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다양한 예술영역의 협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전통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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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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