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구 북평면 남성항 모습.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7.16
해남구 북평면 남성항 모습.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7.16

구성항 등 5개소 사업추진 착착

2021년도 7개소 공모 예정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2019~2020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화산 구성항과 현산 두모항 등 총 5개소에 4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촌·어항의 생산기반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사업대상지인 화산 구성항과 현산 두모항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0년도 대상지인 송지 갈산항, 북평 남성항, 황산 성산항은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방파제와 물양장 등 어업 기반시설을 갖추고 각 어촌의 특성에 맞는 소득사업 및 어촌 체험시설 등을 추진해 어촌 성장을 이끌게 된다.

특히 해남군은 어촌 뉴딜 300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내년도 사업대상지 공모를 앞두고 현지 조사를 통해 송지 내장항 등 7개소를 선정, 2021년 사업 공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공모신청 대상지 지역협의체 역량 강화와 현장 포럼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 리더그룹,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계획을 수립, 특색있고 지역특성을 담은 예비계획서를 작성했다.

최근에는 어촌주민 공동체 형성교육 및 평가 대비 컨설팅을 시행해 어촌뉴딜300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역할과 참여의 중요성, 어촌계 발전방안 등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어촌뉴딜300 자문단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지역협의체 전문 자문위원을 위촉, 사업의 적합성 및 타당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어촌뉴딜300 사업 예비계획을 전라남도에 제출한 상태로 오는 9월중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항시설 현대화를 통한 어항기능 복원, 어촌 환경 조성으로 정주여건 개선, 새로운 소득 창출로 어민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 신청 예정인 7개소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SOC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총 3조원을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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