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45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신규 확진자 수다.

16일 NHK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에서 165명, 오사카부에서 61명, 가나가와현에서 42명 등 총 450명이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는 긴급사태 선언 발령 중이던 4월 18일(589명)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긴급사태는 지난 5월 25일 전면 해제됐다.

이에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3747명으로 늘었다. 총 사망자는 998명이다.

이 가운데 16일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80명대를 기록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도쿄에서는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15일 경계 수준을 4단계 중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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