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북본부 산하 시내버스 노조원들이 9일 김완주 전북지사의 딸 결혼식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민노총 조합원 100여명은 김 지사 딸의 결혼식장인 서울시 서초구의 한 교회 앞에서 이날 정오께부터 1시간가량 시위를 하며 김 지사가 파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장했다.

시위에서 일부 조합원들은 예식장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 등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전주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회사 측에 맞서 120일이 넘도록 파업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