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풍세일반산업단지 입주협의회 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16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풍세일반산업단지 입주협의회 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16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지원’
‘10개 산단 완료… 2만 4000개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어려움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풍세면 소재 ‘풍세일반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풍세일반산업단지는 164만 4000㎡의 규모로 2014년 준공돼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자동차·트레일러제조업 등 13개 업종, 79개 업체, 3365명의 근로자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풍세일반산업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돼 특구로 지정될 경우 각종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업체 방문에 앞서 풍세일반산업단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입주기업체협의회 이사들(회장 이홍기)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풍세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케이엔씨(대표 김형철)로 이동해 경제위기 상황과 피해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시설을 살폈다.

㈜케이엔씨는 2002년에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1차 사인 세메스㈜, 크린팩토메이션㈜, 코세스지티㈜ 등에게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많은데 케이엔씨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풍세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케이엔씨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16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풍세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케이엔씨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16

한편 천안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제조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10개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단, 북부BIT 산단, 동부바이오 일반산단, 직산도시첨단산단 등 10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만 4000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 생활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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