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근대인문기행 도서 시리즈.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7.16
수원근대인문기행 도서 시리즈.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7.16

2017년부터 총 4권 출간

도서관·학교·홈페이지에 게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4권의 스토리텔링 북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토리텔링 북 시리즈는 인문 기행 도서 시리즈로 지난 2016년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문기행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근대역사기행 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출간도서는 ▲신작로, 근대를 걷다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 ▲사통팔달의 길을 걷다 ▲농업혁명의 길을 걷다 등이다.

1권은 일제강점기 수원의 경제 중심지로 신시가지를 형성한 교동 권역을 중심으로 수원의 근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 이야기들을 다뤘다.

2018년 12월에 발간한 2권은 일제강점기 독립 의지가 발현됐던 수원지역 종교시설과 학교 등을 거점으로 항일과 계몽 활동의 역사를 볼 수 있다.

3권에서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된 우시장·전통시장·공구상가 등 사람과 물자의 유통이 이뤄진 사통팔달의 길을 보여준다.

올해 발간된 4권은 축만제와 축만제둔, 권업모범장과 수원농림학교 등 근대 농업의 발자취를 담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지역의 근대 문화공간을 알리고 수원화성과 함께 근·현대 문화유산이 수원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관광사업 활성화 및 도시재생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인문기행 책자를 지역 공공도서관과 초·중·고교 등에 배부하고, 수원시 홈페이지 e-book 자료 홍보관에 게시해 시민들이 전자책을 열람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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