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교인들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800여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처: 연합뉴스)
4일 오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교인들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800여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치료를 받던 도중 목숨을 잃었다. 전국에선 292번째 사망자이며, 광주에선 처음으로 숨진 사례가 발생한 셈이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전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90대 여성(광주112번)가 사망했다.

이 여성은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요양보호사인 72, 77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5일 양성으로 판명됐다.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진 무증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심각해져 고용량 산소 공급 치료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2번 확진자를 제외하면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총 1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명이 중증 상태이며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