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15일 3차연도 하반기 강진맛집 육성 컨설팅을 위해 참여 업소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7.15
강진군이 15일 3차연도 하반기 강진맛집 육성 컨설팅을 위해 참여 업소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7.15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15일 참여업소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연도 하반기 강진 맛집 육성 컨설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컨설팅 신청업소 9개소 중 단품 요리 취급 업소 8개소를 최종 선정해 컨설팅 추진 내용과 일정 등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음식점 영업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컨설팅에 참여한 업소는 강진읍의 으뜸식당, 강진착한한우명품관, 산채골, 조경희아구찜, 착한돼지, 오뚜기식당, 황칠품은 닭, 무지개식당 등 총 8개 음식점이다. 

강진 맛집 육성사업은 음식 전문가가 음식점을 방문해 음식 맛, 상차림, 위생 환경, 친절서비스 등 전반에 대해 업소별로 문제점을 진단해 맞춤형 심화 코칭을 시행하고 음식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강진 맛집 육성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1차연도인 2018년에 강진만갯벌탕(강진읍), 옥이생선구이(강진읍), 수인관(병영면), 마실(강진읍) 4개소를 맛집으로 지정한 바 있다.

2차연도인 2019년에는 병영서가네(병영면), 모란추어탕(강진읍), 멋진 만남(마량면), 우아민물나라(성전면), 토담추어탕(강진읍), 정가네(군동면), 대지식당(칠량면) 7개소를 맛집으로 지정해 총 11개소가 현재 성업 중이다.

3차연도인 2020년 상반기에는 7개소가 맛집 컨설팅에 참여했다. 지난 9일 컨설팅 최종보고회로 컨설팅을 종료했으며 맛집 지정 암행평가를 시행해 80점 이상 우수업소를 맛집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컨설팅 참여업소로는 강진읍의 강진흑염소(흑염소탕), 궁전한우촌(육회비빔밥), 우리국밥(소머리국밥), 저두맛집(바지락회무침), 전주콩나물국밥(콩나물국밥, 해물아구찜), 큰샘골(장어주물럭), 작천면의 황금들식육식당(애호박찌개)이 있다.

강진 맛집으로 지정되면 맛집 지정증 교부 및 표지판이 부착되고 입식 식탁 설치, 주방시설개선사업 등 다양한 보조사업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다. 또 군 홈페이지에 업소를 게재하고 맛지도 및 블로그 제작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소비자 암행평가단 운영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시행해 맛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에 가면 한정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품 요리도 있다는 사실을 방문객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맛집 육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 개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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