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포털 화면(www.fbo.or.kr).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천지일보 2020.7.15
농지은행포털 화면(www.fbo.or.kr).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천지일보 2020.7.15

‘지난해 상반기 집행금액의 3배 수준’
“하반기 경영위기 농가 회생사업 집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천안지사(지사장 오기석)가 2020년 상반기 ‘농지은행사업’에 전년 동기 대비 63억원 증가한 95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연간 계획금액 121억원의 약 78%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지난해 상반기 집행금액 32억원의 3배 수준이다.

세부사업별 지원규모는 ▲은퇴·이농을 희망하는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청년창업농· 2030세대에 임대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52억원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농지연금사업 30억원 ▲부채·자연재해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한 후 환매권 부여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농가경영회생지원사업 10억원 ▲청년창업농·후계농업인 등 2030세대의 경영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과원)규모화사업에 2억원 등이다.

오기석 지사장은 “더 많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0년 상반기 농지은행사업 사업비 집행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자연재해·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돕는 농가경영회생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지은행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털(홈페이지)이나 한국농어촌공사 대표전화, 해당 시·군에 위치한 인근 지사의 농지은행부를 방문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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