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 앞에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천지일보 2020.4.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 앞에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채널A 기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이동재(35) 전(前) 채널A 기자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할 당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수사 등 불이익을 받을 것처럼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47) 검사장과 공모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이 전 기자는 한 검사장과 공모는 물론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혐의 내용 전체를 부인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