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채널A 기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이동재(35) 전(前) 채널A 기자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할 당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수사 등 불이익을 받을 것처럼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47) 검사장과 공모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이 전 기자는 한 검사장과 공모는 물론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혐의 내용 전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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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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