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7.15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7.15

광주식약청 주관, 17일 전주 양현중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교급식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대비훈련을 실시한다.

광주식약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주 양현중에서 운영한다. 전북도청(건강안전과), 전주시청(환경위생과), 전주시 덕진구청(자원위생과), 전주시보건소(보건행정과), 전북도교육청(인성건강과), 전주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실제 발생 상황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

식중독 발생 초기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으로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한 기관별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시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식중독 접수·보고 ▲발생 장소 현장 출동 ▲현장 조치 ▲검체채취 및 의뢰 ▲검체검사 및 검사 결과 통보 ▲원인조사 결과 통보 ▲역학조사 결과 최종보고 ▲최종결과에 따른 행정처분 등으로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시 초기대응은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상황 대비훈련을 통해 학교급식으로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관계 기관별 현장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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