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7.15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7.15

지난 14일 군산시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오는 21일 판매행사 예정이던 ‘김천시 우수농산물 교류 판매행사’를 연기했다.

이번 판매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월명체육관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4일 군산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1일 개최 예정이던 ‘김천시 우수농산물 교류 판매행사’를 최종 연기하기로 했다.

김천시 우수농산물 교류 판매행사는 올해로 12회째 농산물 교류 직거래 판매행사로 유통 마진을 최소화한 가격과 신선하고 품질까지 뛰어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많은 군산시민이 찾는 행사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며 우리 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김천시 우수농산물 교류 판매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9월로 연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연기 결정으로 아쉬운 심정이지만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의 당초 목적을 감안해 9월 중 연기 개최해 김천시와 우리 시의 농산물 교류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시민 불편과 혼선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사 연기사항을 군산시청 홈페이지 등에 적극 안내해 혼동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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