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3명 ‘외부영입’… 범삼성 출신 최다
대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3명 ‘외부영입’… 범삼성 출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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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영입 비중 전년比 3.8%p 상승한 291%… 5년 전보다 6.2%p↑

오너일가 대표이사 비중 20% 밑으로… 5년 전 대비 5.6%p 하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500대 대기업의 대표이사 10명 중 3명이 외부에서 영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영업 대표이사 중에서는 관료 출신의 비중이 14.4%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기업 출신으로는 범삼성 인사가 전체 외부 영입 대표이사의 13.2%를 차지했다. 금융권과 외국계 출신도 각각 13.2%, 12.6%로 10%를 넘었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663명 중 이력을 공개한 598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는 174명으로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내부 승진은 314명(52.5%), 오너일가는 110명(18.4%)이었다.

외부영입 대표이사의 비중은 지난해 1월 초 566명 중 143명으로 25.3%였는데 올해 6월 말(29.1%) 기준으로 1년 반 동안 3.8%포인트 증가했다. 내부승진 인사는 작년 51.8%에서 올해 52.5%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작년 23.0%였던 오너 일가 대표이사의 비중은 올해 18.4%로 눈에 띄게 줄었다. 그만큼 전문경영인의 비중이 4.6%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기업별로는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174명 중 23명(13.2%)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기계 부문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안병덕 위니아대우 대표, 강병창 솔브레인 대표, 최시돈 심텍 대표,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이 삼성그룹 출신 경영인이다.

금융권 출신 대표이사는 13.2%인 23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외국계 출신 대표이사가 22명으로 12.6%를 차지했다. 이어 범현대 계열 11명(6.3%), 범LG 계열이 6명(3.4%) 등 순이다.

관료 출신 대표이사는 총 25명(14.4%)으로 외부 영입 대표이사 중 가장 많았지만, 대부분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기관장으로 근무했다.

이 밖에 내부에서 승진한 대표이사 중에서는 범현대 출신 대표가 36명(1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범삼성 29명(9.2%), 범LG 24명(7.6%), 금융권 23명(7.3%), 범롯데 21명(6.7%), 범SK 20명(6.4%), 범한화 13명(4.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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