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마가복음은 신약성경 사복음서 중 가장 최초로 등장했으며 예수의 수제자인 베드로의 제자 마가가 썼다. 마가의 본명은 마가 요한이고 그 모친은 마리아며 바나바의 사촌이다. 마가의 집은 주로 제자들의 집회장소로 사용됐다. 최후의 만찬도 마가의 집에서 이뤄졌다. 마가는 예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은 아니지만 70인 전도 대원 중 한 명이었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로, 두 사도의 관계는 성경 곳곳에 기록돼 있다. 예수가 잡히던 날 밤 마가는 벌거 벗은 채 도망쳤으며, 후에 그는 사도 바울과 베드로를 따라서 열성적으로 전도 여행을 다녔다고 전해진다. 전승에 따르면 마가는 마가복음을 기록한 직후 서기 68년 5월 8일 알렉산드리아에서 이교도들의 박해로 인해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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