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7.15
인천광역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7.1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시민·기업과 손을 잡고 지역 아동문제 해결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 아동문제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인 ‘인천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인천SOS랩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SOS랩 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R&D)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SW(소프트웨어)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지역 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업·지자체와 아동을 포함한 지역 주민·아동 관련 전문가가 ▲인천SOS랩 구축 및 운영 ▲문제해결 솔루션 설계 ▲솔루션 기술 상용화 및 실증 ▲성과확산 및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4대 중점과제 운영에 참여한다.

시는 인천SOS랩을 중심으로 관내 주요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 민·관·산·학이 협업하는 문제 해결 체계를 만들어가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민 아이디어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피드백을 제공해 지역에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SOS랩 시민연구소는 지역 아동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지역 시민들을 모집, 정기적으로 아이디어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아동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도출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아동의 안전·케어 관련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시민 아이디어 발굴 및 지역 기업의 아이디어 개발로 SW서비스가 도출되는 새로운 지역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우리 시의 주요 추진 과제인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인천’의 중심에는 아동이 있다”며“아동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SOS랩을 운영하고, 디지털 SW기술을 활용해 아동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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