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 사례가 최근 들어 줄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곳곳에서 나타나 방역당국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30명대에서 20명대로, 다시 10명대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수도권과 광주의 방문판매 집단감염 확산세가 주춤한 영향이 크다.

수도권 방문판매에 대해선 이달 12~14일에 추가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광주 방문판매 모임에 대한 추가 확진자도 전날 1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또 한동안 지역의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던 대전에서도 최근 13∼14일 이틀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와 달리 수도권에서는 최근 사무실과 건물 등을 고리로 소규모 감염이 새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무실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7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갑자기 8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강남구 역삼동 V빌딩과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8명, 5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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