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미국 선거에 개입한 러시아 댓글 부대를 공격해 무력화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강의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무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이민 규정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15일 연합뉴스와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앨리슨 버로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미 정부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이같이 합의했다.

앨리슨 버로 보스턴 지역 연방판사는 이날 법정에서 “당사자들이 항의했다고 통보받았다”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수업만 있는 외국이 유학생들의 비자들 취소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 명문대학들은 유학생 비자 제한 조치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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