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지난달 30일 마감 예정이었던 ‘2020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8월 31일까지 2달간 연장한다. 사진은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14
전남 함평군이 지난달 30일 마감 예정이었던 ‘2020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8월 31일까지 2달간 연장한다. 사진은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14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난달 30일 마감 예정이었던 ‘2020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8월 31일까지 2달간 연장한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집계된 공모 접수율이 기대보다 저조한 데다 장기화한 코로나19 여파로 규제개혁에 대한 신규 수요가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주민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행정규제와 제도 등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공모 분야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총 5개 분야로 일상과 경제 분야를 망라한 불합리한 규제 전반이 모두 포함됐다.

참여는 함평군 관내 기업이나 단체, 지역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한 후 공모 기간 내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서는 관련 부서에서 적정성·효과성·연계 파급성 등을 고려해 우수 안건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중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한 진정, 민원, 타 기관 채택제안 등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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