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8월부터 희망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14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8월부터 희망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14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8월부터 희망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8억 8000여만원을 투입해 실직·폐업 등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유형은 생활 방역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총 252명을 모집한다. 우선 오는 17일까지 지역 읍·면사무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참여자 60여명을 모집한다. 나머지 190여명의 사업 참여자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신청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함평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긴급하게 생계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 선발하기 위해 저소득자,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도 이번 선발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사업 참여자는 사업내용에 따라 올 연말까지 주 15~40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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