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BMS(Buyer Management System) 홈페이지 화면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7.14
aT BMS(Buyer Management System) 홈페이지 화면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7.14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aT BMS(Buyer Management System)를 통해 해외식품 바이어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T BMS는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이 해당사이트(bms.at.or.kr)를 통해 희망 국가별 바이어알선 서비스를 신청하면 통상 1주일 이내에 바이어 정보를 무료로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수출업체가 바이어 정보를 신청하면 aT에서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 기업DB와 해외 18개국 관세청 무역정보를 활용해 바이어 정보를 선별하고 유효성 검사를 거친 후 신청사에게 제공한다.

제공정보는 바이어 연락처, 이메일, 홈페이지, 주요 취급품목, 신용정보 등이며, 신청일 기준 1주일 이내 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aT는 올해부터 온라인화상상담 서비스를 개시해 BMS로 발굴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화상상담 서비스는 최신식 온라인상담실과 통역원을 제공한다.

한편 aT는 지난 2017년부터 aT BMS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총 235개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이 677건(7779개사)의 해외바이어 정보를 제공 받았다.

지난해 주류수출기업인 H사는 BMS를 통해 소개받은 싱가포르 바이어와 1만 9000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배추 수출업체 B사는 대만으로 1만 1000달러 수출에 성공하는 등 BMS의 바이어 정보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활동이 제한돼 현지 바이어 정보수집이 어려운 여건에서 aT BMS의 무료 바이어 알선 서비스가 농식품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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