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치매안심센터가 고군면 지수마을을 ‘진도군 2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7.14
진도군 치매안심센터가 고군면 지수마을을 ‘진도군 2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7.14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고군면 지수마을을 ‘진도군 2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의 고립방지, 보호가 필요한 치매환자를 마을에서 보호·지원하는 등 물리적 환경조성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치매·고령 대상자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가스자동잠금장치 보급과 가스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 6월 진도군 의신면 칠전 마을을 제1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걱정 없는 행복한 진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과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희망하는 관내 기관·단체는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치매에 대한 정보 및 상담이 필요할 경우 치매상담콜센터에서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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