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에서 지역수요맞춤 지원 사업으로 ‘도계미인폭포 탐방로’가 선정됐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사업을 발굴해 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도계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도계 자연자원(협곡)과 대체사업(유리)울 연계한 산악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폐광지역인 도계의 경제 회생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탐방시설과 특화체험시설, 주민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탐방시설은 데크산책로 1.14km를 자연경관을 활용하고 심포협곡의 고생대 지사학적 가치를 부각시킨 교육적 기능에 주안점을 두고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시설은 유리를 테마로 미인폭포 조망과 협곡체험을 즐길 수 있는 유리 전망대(260㎡), 유리잔도(0.16km)를 조성해 체험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광장에는 나들장터, 푸드트럭 등 지역특산물 판매와 주민 참여시설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타당성과 사전 기술검토를 거쳤고 올해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끝내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하이원 추추파크와 도계 유리나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형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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