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 지원사업 신청자와 사업자가 녹색건축물 시공에 협력하기로 하는 개별 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7.14
녹색건축 지원사업 신청자와 사업자가 녹색건축물 시공에 협력하기로 하는 개별 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7.14

신청자 13명과 업무협약 체결

내년에도 사업 이어갈 예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지역 대형 건축공사 현장이 민간분야가 주도하는 녹색건축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8개 시공사와 녹색건축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8개 시공사는 지난 13일 녹색건축 조성지원사업 신청자들과 사업의 원활한 후속 조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대형 건축공사현장은 테크리트영통, 삼성 S PIT현장, 광교중앙역 SK VIEW, 호매실역 더리브스타일 등 8곳이다.

1차 지원 대상은 수원시 녹색건축 조성지원사업에 신청한 뒤 예비순위를 받은 13명이다.

대형 건축공사 현장들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상가 등 노후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시공하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신청자들이 원활히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청 금액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수원시와 협약 업체들은 올해 3차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술력을 재능기부해 노후건축물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한 시공사들 덕분에 수원시의 녹색건축물이 늘어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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