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시 마실길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14

완주군 동상면 고종시 마실길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14

고종시 마실길·운장산 42개소 설치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 군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동상면 소재 고종시 마실길과 운장산에 국가지점번호판 42개소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602개에 달하며, 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번호판은 177개다.

국가지점번호는 소방·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지난 2013년부터 국가에서 일괄적으로 부여해 체계화했다.

국토 또는 이와 인접한 해양을 100㎞와 1㎞, 100m 및 10m 단위까지 격자형 번호를 부여해 각종 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위치를 빨리 파악해 대처가 가능하다.

여기현 종합민원과장은 “최근 레저 인구가 늘고 생활의 범위도 확대됨에 따라 국가지점번호판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등 비거주 지역 위험지구에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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