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성동 일원 공사 현장에서 열린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도시계획 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14
14일 성성동 일원 공사 현장에서 열린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도시계획 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14

‘북부권 신성장 동력 이끌 교통 동맥 형성’
“교통편의 증진·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
“부성동 지역개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와 번영로를 연결하는 ‘성성지구~번영로 도시계획도로’가 오는 15일 개통한다.

천안시는 14일 성성동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박완주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도시계획 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 행사 후 관계자들이 교통신호등과 안전시설을 최종 점검한 후 15일 오전 정식 개통한다.

이날 개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완료는 물론 참석자 마스크 착용과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내방객 간의 간격을 두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진행됐다.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766m, 도로 폭 35m(6차로)의 도로를 조성했으며 2018년 4월부터 2년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도로가 추진 중인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성역 신설 등 미래도시 개발 전략의 기폭제이자, 부성동 지역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진행의 기반이 돼 북부권 신성장 동력을 이끌 교통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성성지구~번영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북부권의 새로운 교통 동맥이 형성됐다”며 “도심지 통과 이동성을 개선해 기존 삼성대로와 번영로에 집중되던 교통량의 분산으로 교통편의 증진과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 중인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설계중인 업성저수지 수변공원 진입도로와 연계한다면 부성동지역의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천안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부성동 지역의 도시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부성동이 천안의 새로운 신도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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