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무명1교 공사 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4
신석무명1교 공사 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4

‘안전사고 예방 위해 경작 시 2㎞ 우회’
‘재난안전특별교부세·시비 등 14억원 투입’
“준공 9월 말까지 앞당겨 추석명절에 이용”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14억원을 투입해 영농편익과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합덕읍 신석리 석우천(지방하천)에 위치한 신석무명1교 재가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당진시에 따르면 신석무명1교는 노후·파손 등으로 인한 교각 전도 위험성이 제기돼, 주민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경지 경작 시 약 2㎞를 우회하고 있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6억원을 추가 투입해 추진한다.

신석무명1교 재가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추진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연결도로 구간의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지난 3월에 공사를 착공해 현재까지 교량 상부공 거더 거치와 연결도로 옹벽 시공을 완료했다.

신석무명1교 공사 중.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4
신석무명1교 공사 중.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4

신석무명1교는 길이 56m 폭 6m 규모로 사업이 완료되면 석우천으로 분리됐던 합덕읍 도리와 신석리가 연결돼 영농편익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연말예정이었던 준공을 9월 말까지 앞당겨 추석 명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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