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범. (제공: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20.7.13
이은범. (제공: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20.7.13

‘풀백, 윙포워드, 최전방 공격수 소화 가능’
‘프로 통산 38경기 출전해 2골 1도움 기록’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공수에 두루 강점을 갖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 이은범을 제주유나이티드(제주)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13일 충남아산에 따르면 숭실고-서남대를 거쳐 2017시즌 제주에 입단한 이은범은 성남-제주를 거치며 프로 통산 3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풀백, 윙포워드,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은범은 유소년 시절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지만, 서남대 진학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8년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었다. 이은범은 강점인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후방 침투 및 속공을 통해 충남아산의 측면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은범은 “저를 불러주신 박동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팀이 하위권에 처져 있는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충남아산이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이은범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출격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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