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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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청정정선을 지키기 위해 경유 차량 매연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올해 2억 4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배출가스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150대의 노휴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지원되며 오는 7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 정선군청 환경과 환경보전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기 폐차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정선군에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자동차 배출가스허용기준 이내로 정상적인 차량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정선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과 관내 소재 사업장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4억 4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표적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3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정선지역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총 23대(공공 2, 민간 21)의 전기 자동차를 보급해 현재 관내에 9개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곳의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군에서는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27대) 지원은 물론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5대) 전환, 건설기계 엔진교체(7대) 지원, LPG화물차 신차구입(10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정선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광덕 환경과장은 “매년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환경오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청정정선을 지키고자 경유 차량 매연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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