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교육지원청이 구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구미교육지원청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및 정책 제안 발표 대회’를 하고 있다. (제공: 구미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7.13
경북 구미교육지원청이 구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구미교육지원청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및 정책 제안 발표 대회’를 하고 있다. (제공: 구미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7.13

인성과 창의력 가진 인재 육성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교육지원청이 구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구미교육지원청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및 정책 제안 발표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 역량과 자질을 키우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성 및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대회는 구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같은 학교 학생으로 구성한 팀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보고서 심사를 통해 본선 참여팀을 선정한 뒤 보고서 심사 60%와 발표 대회 심사 40%의 점수를 합쳐 수상팀을 정했다.

사회 참여 활동 분야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등 청소년 주변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공공정책과 관련해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과 실천 내용을 심사했다. 또 정책 제안 분야는 학교와 지역사회 등 청소년 주변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심사했다.

총 6개 팀이 참가한 본선에서 학생들은 팀별로 7분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사회 참여 활동 분야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호’를 주제로 선정한 선주고등학교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책 제안 분야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송정여자중학교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유기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정책’을 제안한 구미여자고등학교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 대회를 준비할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아쉬웠다”며 “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이에 대한 정책을 찾는 과정이 재미있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신동식 구미교육장은 “학생들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적 효능감 및 민주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구미교육지원청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민주시민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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