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3
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3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오는 15일 종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오늘부터 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그동안 내린 각종 행정조치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후 5층 브리핑룸에서 광주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은 방역당국과 시민들께서 그동안 내린 각종 행정조치를 철저하게 지켜주는 것이 감염 확산 방지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실내 50인 이상 모임금지,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단 체육활동 전면금지 등 그동안 40여 차례의 각종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광주시 주요 행정조치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금지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문판매업체 집합금지 ▲모든 학원 및 종교시설에 대한 고위험시설 지정 및 운영제한 ▲지하 소재 밀폐‧밀집‧밀접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대학 체육관 및 각종 실내체육시설 운영중단 ▲집단 체육활동 전면 금지 등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오는 15일로 종료된다.

이와 관련 오는 14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방역대응단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시세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지역감염이 2주가 넘도록 계속되는 지역감염 확산에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내가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계셔서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우리 방역당국도 더욱 심기일전해 하루 빨리 지역감염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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