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험 체육시설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의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3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험 체육시설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의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3

6명 중 1명, 30대 남성 해외 입국자(일본)
13일 0시 기준 질본에 광주168번까지 등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13일(오전 8시 기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질병관리본부 시스템에 13일(0시 기준) 광주168번까지 등록했다.

특히 기존 감염로에서 지속적인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광주 코로나바이러스 지역감염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주163번(40대, 남구 행암동 제일풍경채1단지, 남)과 164번(60대, 남구 방림동 방림휴먼시아, 여) 감염자는 스포츠클럽 배드민턴동호회 관련자다. 163번은 무증상자로 광주137번 접촉자이며, 164번은 151번 접촉자로 밝혀졌다.

광주165번은 해외 입국자(일본)로 남구 서동 영무예다음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165번 역시 무증상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했다.

광주166번(60대, 북구 오치동, 여), 167번(70대, 북구 오치동, 남) 확진자는 감염로가 T월드(북구 오치 대리점)로 모두 116번 접촉자다.

광주168번(60대, 서구 금호동, 남) 확진자는 발열 및 미각소실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는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담양군청은 광주166, 167번 관련해 지난 10일 12시 30~1시 30분 창평면 의병로에 있는 원조시장국밥(옛날그집원조국밥) 방문자는 관할 보건소로 상담 바란다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다.

한편 광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자 전남도청에서는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로 인해 집단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생활체육 동문회 등 모임 및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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