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2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2

12일 0시 기준… ‘누적 161명’
5명 중 3명, 스포츠클럽 관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해지면서 집단 감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12일(0시 기준) 5명(광주157~161)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광주157·158·159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동호회다. 이들은 모두 광주149번·151번 접촉자로 확인됐다.

광주157(80대, 북구 문흥동 상록아파트, 여)번 감염자는 무증상자로 광주 149번 접촉자다.

광주158번(60대, 동구 용산동 동신타워) 은 광주151번 접촉자로 역시 무증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광주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경로의 새로운 감염원으로 전남대학교 스포츠클럽 베드민턴 동호회 관련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159번(70대, 북구 매곡동 주택, 여) 확진자는 두통을 호소했으며,  광주151번 접촉자로 조사됐다.

광주160번(60대, 남구 월산동 주택, 남) 환자는 감염로가 ‘금양오피스텔’로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광주47번이다.

광주161번(60대, 광산구 소촌동, 모아드림타운1차) 은 감염원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 현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S형)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체로(GH형) 확인되고 있다.

현재 확진자의 40% 이상이 무증상 환자다.

한편 중대본은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정규 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 ▲단체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명했다.

광주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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